재미있게 배우는 풍수의 세계, 일상 속에서 찾는 기운의 조화

풍수,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법을 탐구하는 고대의 지혜입니다. 이 신비로운 학문은 풍경(風)과 물(水)의 흐름을 중시하며, 그것이 인간의 운명과 건강, 번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많은 사람들이 풍수를 단순히 미신으로 치부하거나, 반대로 삶의 모든 결정에 깊이 의존하는 등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재미있는 관점에서 풍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우리의 생활공간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공간을 어떻게 조금 더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울 수 있는지 함께 연구해 보죠.

 

풍수의 기본 원리 

 

 

풍수에서는 지리적 위치, 방향, 시간의 흐름 등을 고려하여 가장 이상적인 생활환경을 구성합니다. 집의 입구, 창문의 방향, 내부 배치 등이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집의 입구가 바람이 잘 통하는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면 긍정적인 기운이 집안으로 잘 들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재미로 적용해 보는 풍수 팁

 

양택이란? 죽은 사람이 묻히는 무덤 음택(陰宅)의 반대 개념이다.

 

말하자면 산 사람이 기거하는 집이나 건물 등이 양택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양택이라 해서 똑같은 길흉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명당집과 흉가.

 

어느 집은 하는 일마다 순풍에 돛을 단 듯이 척척 이루어지는 반면에.

 

또 다른 집은 옹이 투성이 나무처럼 매사 어려움에 부딪쳐 고생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왜 그럴까?

 

어떤 사람들은 그 모든 게 발자 탓이라고 한다.

 

즉, 누구는 팔자를 잘 타고났기 때문에 고생이 뭔지도 모르고 호강에 가며 세상을 살아가고.

 

누군가는 팔자를 나쁘게 타고나서 하는 일마다 애로가 많고 되는 일도 없다는 그런 식이다.

 

그러나 그건 그렇지 않다. 사주팔자도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중국의 이런 이야기가 있다.

 

귤. 기후가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식물

 

그 귤을 추운 북쪽 지방에 심었더니 귤이 아닌 탱자가 열린다는 것이다.

 

같은 귤이라도. 환경과 기후에 따라 귤이 되기도 하고 탱자가 되기도 하는 게 자연의 이치다.

 

사람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시 말하자면 사는 환경에 따라 삶의 모습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흉가와 복가의 차이가 있으니까 말이다.

 

예를 들자면 아무리 팔자를 좋게 타고난 사람이라 해도 그가 사는 형편이나 주변 환경이 거치고 험하다면 타고난 좋은 팔자를 꽃피울 수 없는 것이다.

 

자주 난관에 비치거나 기복이 심한 생활을 하기 십상이다. 반대로 팔자가 그리 신통치 않은 사람이지만 좋은 환경과 길한집터에  산다면 어떤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영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좋은 환경과 길한 집터에 덕을 본 것이다.

 

양태풍수지리는 바로 그 길한 집터와 좋은 환경을 찾아내야 학문이다.

 

풍수지리에서는 방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우주가 방위로 조직되어 있으니까.

 

동서남북을 사정방( 四正方)이라고 하고 다시 그 중간을 가리키는 서남, 서북, 동남, 동북 방향을 사우(四隅)라고 한다. 그러니까 사정광은 자오묘유(子午卯酉)인데 사주팔자에 이 자가 하나둘 껴야 사람이 똑똑하고, 인기탤런트들은 두서너 자 들었다 하네요.

 

이 여덟 개 방위 중에서 사람들은 가장 꺼리는 방에는 귀문방(鬼門方)이다.

 

귀문방이란 귀신이 드나드는  방향이라는 뜻.

 

 

음택(陰宅)도 그렇지만 양택풍수에서 귀문방을 꺼리는 이유는 과학적으로도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간과 계절은 방위와 함께 언급한다. 사계절로 본 귀문 방문 환절기에 해당한다. 건강한 사람은 몰라도 약골이나 노약자가 감기나 다른 병에 걸리기 쉬운 때가 환절기다.

 

시간으로 여름철 중 가장 찌는 듯이 더운 오후 3시 경이  "귀문방"이고 겨울철에는 가장 온도가 낮은 새벽 3시경이 귀문방에 해당한다.

 

여름이나 겨울이. 아니라도 오후 3시경 노곤에서 하루 중 일의 능력이 제일 떨어지는 시간 밤미면 가장 깊이 잠들어 무방비 상태가 시간이 귀문방이다.

 

옛날부터 양태풍수에서는 귀문방에 불결한 의미를 지닌 장소를 배치하면 안 된다고 하였다.

 

집 안에서 불결한 장소라면 첫 번째가 화장실이다. 냄새나는 화장실이 표귀문(表鬼門)에 속하는 북동쪽에 있으면 북동풍이 화장실을 통과하면서 악취를 집안으로 밀어붙인다.

 

그 냄새가 줄곧 맡고 산다면 좋을 게 없다. 그것은 나쁜 기(氣)이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에게 액운이 온다고 한다.

 

그리고 이 귀문인 남서쪽도 마찬가지다. 남서쪽은 오후 3시쯤이면 햇빛이 뜨거워서 땅의 나쁜 기가 기승을 부리고 습기 많은 것들이 쉽게 썩는다.

 

시간상으로 하루 중 이때는 노곤해져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저하되므로 안전사고도 발생한다.

 

풍수와 현대 생활

 

현대의 많은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풍수의 원리를 참고하여 공간을 설계합니다.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실내외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죠.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미학적인 면만이 아니라, 거주자의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결론

 

풍수는 단지 운명을 좌우하는 신비한 수단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는 공간을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긍정적이며, 조화로울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학문입니다.

 

오늘 소개한 재미있는 풍수 팁들을 통해 여러분의 생활공간에 작은 변화를 주어 보세요. 그리고 그 변화가 여러분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풍수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때때로 상상 이상일 수 있으니까요.